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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17 17:32
“아무도 모르게 해달라”… ‘尹 대통령 부친’ 故 윤기중 교수, 연세대에 1000만원 기부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33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생전 ‘아무도 모르게 해달라’며 연세대에 기부했다는 보도가 17일 나왔다.
이날 매일경제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5월 ‘연세대 명예교수의 날’ 행사가 끝난 후 서승환 연세대 총장을 만나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연세대 발전을 위해 귀하게 쓰라”며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한다.
서 총장은 매체에 “윤 교수님 살림살이로는 적지 않은 돈을 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국내 통계학의 기틀을 잡은 경제학계 거목(巨木)으로 불렸다. 저서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1997) 등은 통계학을 기반으로 한국 사회의 불평등 추이와 경제 성장 관계를 분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1931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공주농고를 거쳐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양대 조교수로 재직하던 중 1967년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 1호’로 일본 히토00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1968년 귀국한 후 연세대 상경대 교수로 부임해 1997년까지 강단에 섰다.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창립 멤버이자, 한국통계학회장(1977~1979)과 한국경제학회장(1992~1993)을 역임했다. 2001년에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윤 교수는 최근 건강 악화로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15일 별세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부친 임종을 지켰다. 고인은 윤 대통령 도착 후 20분쯤 뒤에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17일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에서 엄수됐다. 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일가친척 20여 명과 윤 교수 제자 등 경제학계 인사가 참석했다. 운구 차량은 윤 교수가 재직했던 연세대 상경대 건물 주위를 한 바퀴 돌아 장지로 향했다.
발인을 마친 윤 대통령은 “애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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