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95
- 어제
1,117
- 최대
3,178
- 전체
330,651
| |
|
|
 | 현재위치 : 문화/연예 > 연예 | | |
작성일 : 16-02-17 17:34
|
“돌아와요, 족장님”…천재지변에 발 묶인 ‘정법’
|
 |
|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637
|
[TV리포트=조혜련 기자] 급작스러운 천재지변, ‘정글의 법칙’ 제작진도 출연진도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정글의 법칙’ 팀이 뉴질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통가를 찾았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17일 SBS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2PM 찬성, 인피니트 성종, 이훈과 고세원 등이 아직 비행기를 타지 못 했다. 현지에 비가 많이 오고 있고,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뜨지 못하고 있다”라며 “현재 이들은 통가 수도 근처에 있는 바바우섬에 안전하게 있다. 기상이 안정을 찾고, 비행기 운행이 확정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촬영을 모두 마친 후 귀국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했지만 기상악화로 섬에 발이 묶였다. 새벽에 출발한 선발대가 탄 비행기 이후 이틀째 나아지지 않는 기상 상황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정글의 법칙’ 팀은 현재 통가의 바바우섬에 머물러 있어 문제가 됐다. 이곳은 수도까지 경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경비행기 혹은 배를 이용해야만 그곳에 다다를 수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경비행기가 뜰 수 없는 상황에서는 섬을 나올 수 있는 이동 수단은 없다.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육로조차 이용할 수 없는 섬이기에 이런 상황에 처했다. 다행히 태풍은 지나가고 있다고 하더라. 내일(18일)에는 비행기가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연진들 중 대다수는 다음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한 상황. 성종이 속한 인피니트는 오는 20일, 21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황찬성은 3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욱씨 남정기’ 촬영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여기에 2주 앞으로 다가온 통가 편 방송, ‘정글의 법칙’ 제작진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모두들 무사히 귀국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병만족이 떠난 곳은 뉴질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섬 통가. 남태평양에 마지막 남은 입헌군주국으로 정식 국가 명칭은 통가왕국(The Kingdom of Tonga)이다. 단 한 번도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아 오늘날까지 자신들만의 역사와 문명, 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나라로 병만족이 어떤 생존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