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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2 16:36
가평군, 자라섬 축제의 섬으로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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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서울뉴스통신】최인영 기자 = 지난 주말 자라섬이 축제의 섬으로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캠핑 2016 in 가평 자라섬′(이하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1만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페스티벌을 마무리 했다.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축제와 캠핑의 성지이자 축제 성공의 보증 수표답게 오토캠핑, 카라반은 물론 이번 페스티벌에서 준비한 캠핑패키지 2천동이 모두 사전 매진되는 등 뮤직 페스티벌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관객을 위한 맞춤형 캠핑을 현실화시켰다.
그동안 개최됐던 남이섬에서 자라섬으로 옮겨 열린 이 축제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축제답게 공연뿐 아니라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피크닉 기분을 만끽하며 최고의 순간들을 선사했다.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음악과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달달함과 상큼함을 선사하고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시원함으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첫날 2인 1조로 진행한 화관 밀짚모자와 팔찌를 만들 수 있는 ′패션클래스′, 불빨간 사춘기와 함께 텐트를 꾸미는 ′텐트 꾸미기 DIY′, 안경빨대로 먹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MC프라임이 진행하며 즉흥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프라임 쇼′로 자라섬의 낭만을 한껏 고조 시켰다.
둘째 날 인 일요일은 ′모닝 커피 토크쇼′로 자라섬을 아침을 열고 관객이 하나 되는 ′레인보우 미니올림픽′, 버블슈트를 입고 물싸움하는 ′바디토크 레이스′도 진행돼 문화와 레저욕구를 충족시켰다.
장기하와 얼굴들을 헤드라이너로 자이언티, 십 센치, 터틀스, 김반장과 원디시티, 이디오 테잎, 불나방스타 쏘세지 클럽, 김간지×하헌진 등 국내 주요 인디가수가 총 출동한 탄탄한 공연 라인업도 관객을 열광시키고 마음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만족도와 가치를 높였다.
특히 축제기간 중 자라섬을 오가는 국도46호선(서울-춘천 구간)의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 됐으나 평소 주말과 같은 현상을 보였다. 이는 주 관객층인 20~30대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 것이 교통난을 해소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경춘선복선전철 가평역을 이용한 승객은 2만5480여명이었으나 올해는 2만9600여명으로 4120명(16.2%)더 늘어 이를 뒷받침 했다.
축제가 개최돼 가평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언론매체에 노출이 증가해 브랜드 가치는 상승하나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기대치에 못 미쳐 축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 숙제로 남겨졌다.
이번 축제에는 잣, 와인, 뱅쇼, 토마토, 캠핑꾸러미 등 가평을 대표 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했으나 판매장이 주 축제장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가평군민에게는 공연티켓이 50%할인돼 군민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애향심을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자라섬은 유독 돋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의 때가 적게 묻은 자연과 삼면을 둘러싼 북한강이 잡념을 씻어내고 넓게 펼쳐진 잔디가 마음을 녹여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연과 교감하며 가족, 휴식, 음악, 치유를 얻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자라섬섬오토캠핑장 등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녹색상품이 궁합을 이루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남이섬의 약 1.5배인 자라섬은 동도, 서도, 중도, 남도 등 네 개의 섬이 캠핑, 레저, 축제 등의 콘텐츠가 묻혀 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문화‧‧관광 상품을 생산하고 충전시키고 판매하며 창조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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