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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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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의 변화…온라인·드라이브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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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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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관객이 밀집한 실내 공연이 어려워지면서 공연문화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객석 거리두기로 일부 관객만 입장시키면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가 하면 자동차극장형 야외 공연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입니다.
현악기 연주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쓸 수 없는 관악기 연주자는 비말 방지 가림판을 설치했습니다.
객석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전체의 20% 정도만 운영하면서 동시에 공연 실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했습니다.
콘서트하우스 개관 이래 최초로 공연장의 관람과 온라인 생중계를 함께 진행한 겁니다.
[김진우/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기획팀장 : "연말까지 저희가 50에서 60% 목표로 관객들을 유치할 계획에 있습니다.더불어서 현장에 오시지 않더라도 직접 보실 수 있도록 언텍트 공연도 저희가 함께 병행해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야외무대에서 뮤지컬과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펼쳐집니다.
평소 공연 모습과 다른 점은 관객들이 자동차 안에서 감상하고 박수 대신 경적 소리와 비상등으로 화답합니다.
대구에서 첫선을 보인 '드라이브 인' 콘서트로 자동차극장 형식을 도입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매회당 차량 100여 대를 입장시키는데 경쟁률이 4대 1 정도로 높았습니다.
[김상록/대구시 태전동 : "여기서는 가족들이랑 함께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음식도 준비해 온 거 먹으면서 볼 수 있으니까 재미가 더 배가 되는 거 같아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공연 문화,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끼기는 어렵지만 시민과 함께 즐기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 방식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문화마당] 공연문화의 변화…온라인·드라이브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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