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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위치 : 문화/연예 > 문화 | | |
작성일 : 23-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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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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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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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 나왔지만 기민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이 ‘골대 불운’ 속에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팀은 아쉽게 패배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1강’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2승 2패(승점 6)를 기록한 PSG는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0으로 물리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7·2승 1무 1패·독일)에 이은 2위로 물러났다. 대회 첫 승을 올린 AC밀란은 3위(승점 5·1승 2무 1패)로 올라섰다. 최하위인 뉴캐슬도 승점 4를 쌓아둬 1위 도르트문트부터 최하위까지 연달아 승점 1차로 순위가 갈린 상황이다. 지옥의 조 다운 양상을 보인다.
AC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PSG에서의 첫 골이자 UCL 데뷔골을 기분 좋게 신고한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으로 나서 기대감을 모았다. 그는 대회 2경기,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이는 불발됐다. 경기 막판 골 지역 오른쪽에서 특유의 상체 흔들기로 상대 선수를 제친 뒤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게 아쉬웠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PSG였다. PSG는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키뉴스가 시도한 헤더에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문전에서 넘어지며 재차 머리를 갖다 대 선제골을 넣었다.
AC밀란은 바로 반격했다. 전반 12분 하파엘 레앙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불과 3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리에A에서 올 시즌 6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프랑스 특급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후반 5분 장기인 타점 높은 헤더로 승부를 뒤집었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지루는 높이 뛰어올라 머리를 갖다 대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을 투입한 것을 포함해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PSG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 프리킥과 코너킥도 도맡았다. 후반 44분에는 이강인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6%, 드리블 돌파 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성공률 67% 등 맹활약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0을 매겼다. 양 팀을 통틀어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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