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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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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급감…대학 구조조정 안하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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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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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생 사상 첫 감소, 왜 ?
전문대 재적 72만명 최저
전체학생 年10만명씩 줄어
올해 일반대 재적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로 ‘수요자’ 격인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학교에 다녀야 하는 나이인 학령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데다 정부가 각 대학에 강한 구조조정을 주문하고 있어 대학생 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교육부가 내놓은 ‘2015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일반대 재적생은 211만3293명으로 지난해 213만46명보다 1만6753명이 감소했다.
일반대 재적생은 지난 1970년 14만6414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1990년 104만166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이 넘었고 2010년에는 202만8841명으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해마다 1만여 명 이상 증가하던 재적생 수가 올해 처음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일반대 재적생 수의 감소는 학령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탓이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1970년 779만3585명에서 1980년 1000만 명을 넘어섰고 1986년 1031만344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학생 수는 1990년 996만5954명, 2010년 782만2882명, 2013년 696만6116명, 2015년 681만9927명으로 해마다 10만 명 이상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다 교육부는 최근 4년 동안 189개교로 변함이 없는 일반대에 대해 강한 구조조정을 주문하면서 입학정원을 줄이고 있어 앞으로 일반대 재적 학생 수는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전문대 재적 학생 수도 2000년 91만327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감소해 올해 72만466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냄에 따라 일반대와 전문대 등 대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도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상황이어서 대학생 수는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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