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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30 11:38
한중일 종교지도자들 “우리도 ‘HWPL 전쟁종식·평화 운동’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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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박완희 인턴기자] 한중일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경 인종 종교를 넘은 ‘HWPL 전쟁종식‧평화’ 행보를 지지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관하는 ‘한중일 종교지도자 종교대통합 평화회의’가 27일 오후 2시 경기도 가평 HWPL 평화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불선 3교에 능통한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선원 혜거 주지스님과 지리산 청학동 명륜학당 이정석 훈장, 중국 마파사 바정다걸 주지스님, 세계공자후예연합회 공강위 부비서장 등 한중일 불교 유교 기독교 지도자를 비롯해 10여개 종단 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 HWPL 이만희 대표가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 박준성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 “종교 하나 될 때 인류 고대 ‘평화’ 올 것”
이만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날 평화회의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먼저 “분열된 종교가 평화를 위해 하나 될 때 인류가 고대한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라며 종교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이 대표는 종교비교를 위해 종교지도자들에게 17가지 질문을 던지고, 각 종교 경서에 입각해 육하원칙으로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내가 모른다면 누구에게 설명해줄 수 있겠느냐”며 “하나님이 인정하는 사람이 되고, 특정 종교 위주의 하나가 아닌 참 종교의 뜻에 따라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문은 각 경서의 예언과 성취, 생로병사의 해결 방안, 말세의 사건과 구원에 관련된 내용으로 제시됐다.
HWPL의 협력 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의 김남희 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지금은 신과 인간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종교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종교인의 가치는 후대에 구원의 세상을 남기는 데 있다. 오늘을 계기로 지구촌 종교가 서로 하나 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빛과 빛이 만나면 더 큰 빛을 만들 듯 서로 싸우거나 정치에 편승하지 말고, 우리 종교인이 빛을 비추고 소금의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경서비교 순서에서는 한국 측에서 혜거스님과 이정석 훈장이 나섰고, 중국에서 티벳불교 바정다걸 스님과 공강위 부비서장이 한중 불교․유교 지도자를 대표해 17문항에 답했다.
이 대표도 유교‧불교 지도자들의 답변을 경청한 후 전체 문항에 답했다. 이어 “지구촌이 종교로 인해 분열되고 있다”면서 “내 것(종교)이 좋다 네 것(종교)이 좋다 할 것이 아니라 경서비교 작업을 통해 종교가 하나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경서비교 작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불교·유교 종교지도자들이 발제자들의 발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 박준성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 종교계 “전쟁 없는 지구를 후세에 전해야”
이날 유교‧불교 패널들도 이번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혜거스님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고조된 긴장 속에서 평화를 갈망하고 있고 이런 갈등은 비단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다”며 “반드시 평화가 이뤄지고 전쟁이 사라진 아름다운 지구를 후세에 전하는 대화합의 세상이 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정석 훈장은 “우리는 어느 종교 경서에서도 공히 ‘평화’와 ‘삶과 죽음’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한 화두다”며 “HWPL을 통해 ‘전쟁종식과 평화의 세계를 앞당겨내는 일’의 놀라운 가능성과 비전을 봤다. 아무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86세 고령의 HWPL 이 대표님께서 실천하고 계셨다”고 했다.
많은 불제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바정다걸 스님은 “모든 종교는 하늘 아래 평화를 외치고 바란다”면서 “HWPL 이 대표님과 같이 평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뛰는 분을 본 적이 없다. HWPL 종교연합사무실은 종교가 하나 되고 평화를 이루는 자리”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 대표님이 86세의 노령인데도 장시간에 걸쳐 평화에 대해 열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면서 “김 대표님이 기품있게 여성 평화운동의 중요성을 말씀해서 인상 깊었다”고 행사 소감을 덧붙였다.
본 행사 후에는 국내 인사 4명과 해외 인사 11명에 대한 HWPL 홍보대사 위촉식과 해외 인사 3명에 대한 IWPG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한편 종교 지도자들이 이날 모이게 된 배경에는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HWPL의 사업 중 하나인 ‘종교연합사무실’이 있다. 현재 85개 국가에서 172개소가 운영 중이며 종교연합사무실을 통해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정기적으로 화합의 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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