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814
- 어제
525
- 최대
3,178
- 전체
330,253
| |
|
|
 | 현재위치 : > 의료 | | |
작성일 : 24-01-23 12:43
|
보건의료노조, 의대 증원시 전공의 단체행동 예고에 "국민 협박 행위"
|
 |
|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9
|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의 86%가 의과대학 증원시 단체 행동 의사를 밝혔다고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오늘(23일)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입장문에서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전공의협의회가 단체행동 참여 여부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한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증원은 의사 단체 빼고는 모든 국민이 찬성하는 국가 정책"이라며 "증원을 막기 위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건 붕괴 위기의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살리기에 역행하고,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고와 소아과 오픈런에 내몰리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설문조사 참여 비율이 전체 전공의 수에 비해 28%, 전체 수련병원 200곳 중에서도 27.5%에 불과하다"며 "`단체행동 86% 참가` 결정이 전체 전공의의 입장인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늘리고, 늘어난 의사들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서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등 보건의료 분야 각 의료 직역 종사자가 참여하는 단체입니다.
전날 전공의협의회는 수련병원 55곳, 전공의 4천2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시 파업 등 단체행동에 참여할지를 설문한 결과를 공개하며 응답한 전공의의 86%가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전협은 이번 조사가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식 설문은 아니며 지난달 정기 대의원총회 이후 일부 수련병원에서 개별 진행한 뒤 취합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