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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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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약 6700억 골관절염 치료제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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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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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약 67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올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글로벌제약사인 먼디파마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6677억원(약 5억9160만 달러)규모다. 반환 의무없는 계약금이 300억원(약 2665만 달러), 개발 단계별 성취도에 따라 받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 톤)가 약 6377억원(약 5억6500만 달러)이다. 국산 의약품의 단일국가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내 상업화 이후 순 매출액에 따라 추가적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미츠비시타나베사 측의 약 5000억원 규모의 계약 파기에 따른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먼디파마는 일본 내에서 인보사 연구와 개발, 특허화, 상업화 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게 됐다. 계약기간은 일본 내 제품 출시 후 15년간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 지난 미츠비시타나베사와의 계약 규모를 1700억원이나 넘어선 것은 글로벌 제약사인 먼디파마가 일본시장에서의 ‘인보사’ 허가 및 상업화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보사는 국내와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국 80개 이상의 종합·대학병원을 비롯해 약 800개 이상의 유전자 치료기관을 공급망으로 확보했다. 지난 10월 기준 시술 건수는 2200건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홍콩과 마카오에 약 170억원, 몽골에 약 100억원, 사우디아리비아 및 아랍에미리트(UAE)에 약 1000억원, 중국 하이난성에 2300억원 규모의 인보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골관절염 환자수는 약 308만명으로 전체 인구 수 대비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인보사의 직접적인 타겟층인 무릎 골관절염 환자 수가 약 31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5% 수준이다.
코오롱생명과학과 먼디파마는 "일본의 생활수준, 소득 및 타겟수를 고려할 때 인보사의 일본시장 론칭 및 판매에서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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